지난 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 퓨처나인(Future9)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최종 9개 선발 스타트업이 발표되었다.

퓨처나인은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로아인벤션랩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래생활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달 남짓한 기간의 지원기간을 거쳐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평가, 3차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미래생활혁신을 이끌 ‘퓨처나인(Future9)’ 선발라인이 확정된 셈이다.

한달 동안의 지원기간 동안 총 160개 기업(18:1 경쟁률)이 참여하였고, 이중 1차 서류검토를 통해 40개 기업을 선발, 2차 대면 심사에서 18개, 3차 최종 심사에서 9개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특징은 KB국민카드 미래사업부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전략센터, 전략기획부, 디지털 사업부 등 카드사의 미래먹거리를 담당하는 주요 유관부서의 실무진들이 직접 심사와 대면평가 과정에 참여하고, 선발된 9개 기업과 직접 공동사업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본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액셀러레이팅 기관이 주도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KB국민카드 현업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입을 전제로, 액셀러레이팅 기관(로아인벤션랩)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실제 적용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3개월 안에 KB국민카드와 9개 선발 스타트업 간의 공동사업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1차 파일럿 테스트 수준까지 공동개발하여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11월 말 데모데이를 통해 공동사업 모델이 발표될 예정이며, 여기서 참관과 심사위원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낸 스타트업에게 최대 1억원의 시드(Seed)투자금이 집행된다. 또한 실제 사업화로도 연결되어 필요한 마케팅, 영업이 실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로 입주공간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게는 8월 21일 개소할 KB이노베이션 허브(신논혁역 소재)와 로아인벤션랩이 운영하는 인큐베이션 센터인 개러지박스(Garagebox)에 입주권한이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가나다순)

-라이앤캐쳐스(http://www.ryencatchers.com) : 나만의 책장 공유, 서적취향 분석 서비스(비블리(Bibly) 앱 운영)

-모두의 컴퍼니(http://www.moduparking.com) : 주차정보 안내 및 주차공간 공유 서비스(모두의 주차장 앱 운영)

-사운들리(http://bitsound.io/) : 오디오(음파) 분석정보 기반의 시청TV프로그램 분석 서비스

-어브로딘 : 해외 어학연수기관과 유학생을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유학중계 플랫폼(서비스 명은 newhak으로 상용서비스는 9월 런칭 예정)

-아자스쿨(http://www.ajaschool.com) : 체험 교육 및 학습 중계 서비스 플랫폼

-펫닥(https://www.petdoc.co.kr) : 반려동물 보호자와 수의사를 1:1로 연결하는 나만의 주치의 서비스(펫닥 앱 운영)

-하비박스(http://www.hobybox.net) : 사용자 취미분석 및 취미박스 Subscription 서비스

-트라이어스앤컴퍼니(http://www.umsun.co.kr) : 식품유의성분 추출 및 분석 서비스(엄선 앱 운영)

-투빌(http://www.twodep.com) : 모바일 영수증/전자 영수증 기반 결제 플랫폼(DDX 솔루션 개발사) 

출처 : https://platum.kr/archives/86735